왜냐면 그 편이 로맨틱하니까

kurosu.egloos.com

포토로그



네기선생님 20권 게임



Disc 2로 넘어오니 Disc1 종료이후의 전개를 그냥 간략 요약영상 하나로 낼름 처리해버리는등 시작부터 뭔가 불안불안해보이더니만

갈수록 스토리 전개가 영 맘에 안드는군요.

제가 PS2판을 플레이하는 이유가 DS판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을 영상으로 한번 보고싶어서였는데 이렇게까지 전개가 차이가 나서야

의미가 없는거같은.=.=;;



전멸한 우주함대의 전함에서 홀로 빠져나와 우주를 헤엄쳐 적함에 도착. 그리고 적함 내부에서 막아서는 거대로봇을 단지 한자루의 검으로

싹둑 자르고 아군 파티에 합류할 때의 임팩트는 압권이었다(from [NDS] 제노사가 1+2 / 이건 뭐 야겜도 아니고

DS판에서는 진짜 끝장나게 멋지게 일행에 합류했던 진이 PS2판에서는 합류이벤트고 뭐고 없이 아예 처음부터 파티에 합류해있고 기대했던 코스모스 재등장씬도

DS판이랑 비교하면 2% 모자라고(영상면에서는 만족스러웠지만 역시 시츄에이션이랄까 거기까지 이르는 전개가 DS판이 훨씬 뜨거웠는지라^^



다 좋은데 긴박감이 너무 부족.

DS판은 파운데이션에 나타난 그노시스와의 전투에서 U.M.N 장애로 E.S.를 불러내지 못해 맨몸으로 싸우다 절대절명의 핀치에 몰린 순간
(DS판에서는 미르치아에 가는 길이 열리면서 그노시스가 대량발생하는데 PS2판은 그런거 없이 그냥 바로 미르치아로 향하는 전개



백터에 있던 코스모스가 각성하면서 시온에게 향하는데 PS2판처럼 느릿느릿 여유롭게 어그적거리다 가지 않고 눈을 뜨자마자

시온이 부르고 있습니다 한마디하고 냅다 다 깨부수고 날아가죠.

아니 전개도 전개거니와 그보다도 심각한게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디테일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집니다. DS판을 100%라 치면 PS2판은 60~7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할까 원래 있어야 할 스토리상 중요한 이벤트나 대사들을 몽땅 다 쳐내버린 느낌.

물론 실제로는 DS판에서 시나리오가 대폭 리라이트, 가필&수정된거지만 PS2판을 플레이해보니 그 추가된 부분들이 단순히 시나리오의 보완을

위한게 아닌 오히려 스토리상 반드시 필요했던 부분들이었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당연히 PS2판에도 있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던 대사들이 없다보니 이야기 전체의 인상이, 그 인물에 대한 느낌이 확 달라져 버리는...=.=;;

뭐 그래도 게임자체는 그럭저럭 할만한 편이라 계속 플레이하곤 있는데 그래도 시나리오쪽에 자꾸 불만이 생기게 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이제 미네치아 그러니까 DS판의 18화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왔는데 이 미네치아관련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DS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였던만큼 여기만이라도 제발 멋진 이야기로 풀어주었으면 합니다.



G2 캠페인중 최악 최흉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선장 빚값기(무려 빚이 10,000,000) 이벤트를 장장 3시간에 걸친 장절한 노가다끝에 결국 변제완료T.T

원래 몇몇 보스한테서는 새로운 2인 필살기를 배울 수 있는 신2인기각성식이라는 아이템을 훔칠 수 있는데 이걸 사용하지 않고 내다 팔면

50만에 팔아 먹을 수 있죠. 기본적으로 하나밖에 훔칠 수 없는 아이템이기때문에 필살기를 배우는걸 포기하고 내다파는걸 선택한다는건

정말 그릇된 일이 아닐 수 없겠으나 이민선단 요새에서 등장하는 오르게이아에게서는 인격이 변할 때마다 이 아이템을 훔칠 수 있어서

여기에서 죽치면서 인격이 교체될 때마다 하나씩 총 20개(여기에 신필살기 배우는데 쓸거+1)를 훔치면 10,000,000을 앉은 자리에서 벌 수 있지요.

말이 20개지 인격이 제깍 제깍 바뀌는게 아니기때문에 절대 금방 끝날 일이 아니긴 하지만요. 못해도 2~3시간정도는 잡아야 될듯.

에텔합체기인 레어스틸을 잘 활용하면 더 빨리도 가능한데 그럼 손이 너무 많이 가기때문에 그냥 스틸기만 쓰는게 속편합니다.

전 이 개노가다를 하면서 그동안 방치플레이중이었던 네기선생님 20권랑 미알의 추천 2권 다 읽었지요.^^

덧글

  • 아울베어 2008/01/14 22:39 # 삭제 답글

    으흠, 과연. 명작이란 반드시 플랫폼의 성능이 더 좋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세삼 깨닫습니다.
    정직하지도 선량하지도 못한 유저인 저로서는 어째서 에로게 업계를 긍정할 만 한 이유 하나가 늘었네요(뭣)
  • Tao4713 2008/01/14 22:43 # 답글

    ....저는 얼른 3로 넘어가고 싶어서 G2 캠페인은 싹 무시해버렸죠......--
  • kurosu 2008/01/17 01:37 # 답글

    아울베어// DS판은 DS판대로 성능의 한계때문에 제대로 연출하지 못한 부분들도 많죠. 예전 포스팅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EP1를 할때만 해도 오히려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거든요.
    만약 PS2판에 DS판에서 추가된 시나리오들이 제대로 들어가 있었더라도 DS판보다는 PS2판쪽이 훨씬 나았을겁니다. 같은 내용이라면 PS2판의 이벤트무비쪽이
    더 좋죠. 다른 게임이라면 또 어떨지 몰라도 제노사가는 원래 그거 보는 재미로 하는거거든요.^^

    Tao4713// 저도 그럴 예정이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아무래도 천성이 마죠 콘솔유저인듯T.T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