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그 편이 로맨틱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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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Plus 플래티넘 달성! 게임



플레이 타임은 1주차 에스카편 40시간 55분→2주차 로지편 11시간 27분해서 총 52시간 12분 나왔네요.^^

아틀리에 시리즈긴 하지만 왠지 전작인 알란드 시리즈보다는 다른 거스트 겜들(알 토네리코&셰르노사쥬) 느낌이
더 많이 나던 작품이었는데,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세계지만 뭔가 되게 평화롭구 그러면서도 또 뭔가 쓸쓸함이
묻어나구 암튼 황혼 느낌 물씬 풍기는 그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작품이었네요.

시리즈의 꽃인 연금술도 알란드편이랑은 또 다른 맛의 재미랑 중독성이 있어서 푹 빠져서 즐겼구요.
특성을 3개가 아닌 5개를 넣는거였음 훨 꿀잼이었을거같긴 하지만.
조합(&전투) 난이도가 쫌 심할 정도로 폭락했다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구.^^
배틀곡 좀 들으려구 아이템 사용을 자제해가면서 싸웠던 적도 많았을 정도니.

겜이 워낙 쉽다보니 중간중간 비는 구간이 넘 자주 발생하구 할거 안할거 다 야리코미 플레이해가며
게임내 모든 컨텐츠 다 뽕뽑아두 시간이 넘나 남아돌아서 플레이의 1/3이상을 잠으로 떼운거같기도 하지만
그런 부분들 다 포함해서도 넘넘 재밌게 플레이한거같습니다.

음악이랑 그래픽도 넘넘 좋았구.^^

원래 황혼세계편은 에스카&로지로 맛만 보구 신비쪽으로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세계관이랑 분위기가
워낙 맘에 쏙 들다보니 아샤랑 샤리쪽도 플레이하는 쪽으로 맘이 확 바뀌어버렸네요.^^

사실 에스카&로지 해보니깐 걍 플래만 노린다면 둘 다 금방 플래딸 수 있을거같아서.^^


















섬란 카구라 ESTIVAL VERSUS 플래티넘 달성! 게임





플레이 타임은 15시간 30분.

신규 캐릭터들도 다 맘에 들고 메인 루트인 카구라 천년제도 전작들만큼은 아니지만 꽤 만족스러운 스토리였구
캐릭터 개별 스토리인 백화요란기도 회화 이벤트 안끊기게 바뀌구 의외로 은근 웃겼던 스토리도 몇개 있었구 해서
나름 잼나게 즐기긴 했는데, 액션이 전작 대비 대폭 퇴화해버린게 쫌 아쉽네요.

점프, 가드, 대시 캔슬등 온갖 캔슬에 캔슬이 가능한 시원시원하고 스피드감 넘치는 액션이 이 시리즈의 매력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공속도 느려지구 경직이랑 후딜도 엄청 심해지구 캔슬도 거진 안되도록 너프되어서 겜 템포가 넘나 나빠져버린.ㅠㅠ



이것도 그나마 계속되는 패치들로 많이 개선된듯싶은데, 초기 버전은 대체 얼마나 답답했을지 상상도 안가는. ㄷㄷ
그런고로 초기 버전이 오들오들 피니시가 50개에서 15개로 준다고는 하지만 왠간하면 액션 캔슬, 대시 공격 취소등이
구비된 최신 패치 버전으로 플레이하는걸 추천. 용량도 5기가를 훌쩍 넘는만큼 추가되는 컨텐츠들도 엄청 많구.^^

다만 최신 버전으로 하면 다이도지 선배랑 린 백화요란기 스토리 추가로 늘어나는 상점템들때문에
스토리 올 클리어만으로는 구매부 상품 컴플리트할 돈이 살짝 모자라긴 합니다.

해서 돈 노가다용 추천 스테이지는 다이도지 선배 백화요란기 3.
추천 캐릭터는 린. 성능도 킹왕짱에 렙업 속도도 킹왕짱인지라.^^
뭐 노가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구 대충 대여섯판정도 돌려주면 컴플리트할 돈 다 모아지긴 하지만요.^^

암튼 이번 EV까지 해서 이제 메인 시리즈는 다 해본거같은데, 다 잼나게 했구 신작 소식 좀 있었음 좋겠네요.
















오딘 스피어: 레이브스라시르 플래티넘 달성! 게임





플레이 타임은 23시간 35분.

PS2 시절에 너무나도 감명깊게 플레이했던 작품이었는데, 다시 해봐도 크흐ㅠㅠ 역시 명작은 시대를 가리지 않네요.^^

섬세하고 미려하고 환상적이고 화사하고 아름답고 제작진의 노고와 정성이 한올 한올 전해져오는 장인 정신
듬뿍 묻어나는 극상의 그래픽과 연출에다 스토리랑 엔딩도 정말 여운감 넘치구 원작의 유일한 단점이
게임성이 약하다는 점이었는데, 레이브스라시르판은 액션 파트쪽도 바닐라웨어표 액션의 정점을 찍었던
오보로 무라마사를 벤치마킹해서 쾌적한 액션에 손맛도 넘 좋구 완전 재밌게 즐겼네요.^^
만약 XTRA MODE(&HELL 난이도) 클리어 트로피같은게 있었으면 오보로 무라마사의 꽃인 사광 모드 때의
빅잼을 다시금 맛보지 않았을까싶기도 합니다.

암튼 바닐라웨어 겜은 넘넘 꿀잼이어서 아껴가며 플레이하던 오보로 무라마사 DLC는 이제 거의 막바지 단계이구
드디어 마지막 남은 13기병을 할 차례인데, 넘넘 기대되네요.

마지막으로 모키노코씨의 오딘 스피어 소감글.^^

『오딘 스피어』가 진짜 너무너무 좋아서 이젠 대체 뭐를 말해야할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

클리어 당시에는 정말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장황하게 떠들어댔었고,
「하지만……」, 「그 부분이 좀……」, 「좀 아쉬웠던게……!」등등
사람들이 오딘 스피어에 대해 아쉬운 소릴 조금이라도 할라치면 바로 열받아서 옹호하고 했었었죠.
"아, 이것이 신자라는건가……!"라고 저 자신조차 자각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랑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시나리오, 음악, 그래픽, 게임성, 자잘한 곳까지 신경을 쓴 분위기 꾸미기... 이만큼이나 마음에 쏙 든 게임은 아마도
살아생전에는 다시는 만나지 못하겠지요.

정말 잘도 여기까지 만들어주었습니다. 바닐라소프트가 있는 시대에 태어났다는 사실에 감사할뿐.

……내용에 대해 한마디만 말해보자면 「이제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발버둥치고 또 발버둥치는 그 모습이, 그 모습이…

오페라를 연상케하는 구성과 북구신화를 베이스로 한 이야기도 좋았습니다만 종장의
「종말을 향해 일직선으로 내달리는 감각」은 그야말로 게임이기때문에 보여줄 수 있었던 아름다움과
애절함이었습니다.

세번째 군세의 「살아남기 위해 진군하지만 어차피 이겨봤자 자신들도 사라진다」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진군하는 모습이라던가.

노벨 게임에 있어 「굿엔딩에 도달하지 못한 배드엔딩」의 슬픔을 오랫만에 맛봤다고 할까……아아 정말
(라스트 3번째 보스)전은 구원이란게 없잖소! 적도 아군도!

그런고로 아름다운 종말→그렇지만 최후에는 희망이 남아있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은 꼭 구입해서
플레이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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